닛케이225 개장 직후 1.35% 내려

항셍 1.34%·상하이 1.07% 하락출발

9일 오전 코스피가 미국 대형 기술주 급락, 국제유가 영향 및 미·중 갈등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 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명동 하나은은행 딜링룸의 모습. [사진=박해묵 기자]
9일 오전 코스피가 미국 대형 기술주 급락, 국제유가 영향 및 미·중 갈등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 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명동 하나은은행 딜링룸의 모습. [사진=박해묵 기자]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미국 뉴욕증시 폭락에 9일 코스피를 비롯한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약세로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38포인트(1.22%) 내린 2372.53에 거래를 시작했다. 하루 만에 2400선을 내준 이후 1% 안팎에서 등락하며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1.32% 하락한 2만2966.89로 출발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1.34% 내린 2만4295.42로 장을 시작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07%, 선전종합지수는 1.33% 하락 출발했다.

또 대만 가권지수는 0.56% 하락한 1만2592.18로 개장했다.

간밤 뉴욕증시 폭락이 아시아증시에 전반적으로 하락 압력을 가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일보다 4.11% 하락한 1만847.69에 장을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25%,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78% 하락했다.

테슬라가 21.06% 추락해 2010년 상장 이래 사상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대장주인 애플은 6.73% 내렸고, 마이크로소프트(-5.41%), 구글(-3.64%), 아마존(-4.39%) 등 다른 기술주도 급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스톡스50(-1.41%), 독일 DAX30지수(-1.01%), 프랑스 CAC40지수(-1.59%), 영국 FTSE100지수(-0.12%) 등 유럽 주요 지수들도 장중 뉴욕 폭락세를 확인하고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글로벌 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회복 지연, 미·중 갈등 등 위험선호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들에 영향을 받았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7% 넘게 떨어지는 등 국제유가 급락도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