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8월 런칭, 유튜브,페북,틱톡 3억뷰

독특한 춤과 ‘이날치’ 국악밴드 조화…ITZY와 경쟁?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광고물인데, 내가 왜 의도적으로 반복해서 계속 보고 있지? 내가 본 최고의 관광캠페인이다.”

한국관광을 세계에 알리는 광고중에는 현재로선 BTS와 ITZY가 출연한 것을 뛰어넘는 콘텐츠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데, 지금 SNS에서 외국인들의 반응이 그야말로 ‘난리’다.

지난달 런칭했음에도 11일 현재 유튜브만 1억뷰를 눈앞에 두고, 페북과 틱톡 등을 합하면 3억뷰에 달하는 콘텐츠는 한국관광공사가 서울과 부산, 전주 등을 홍보하기 위해 국악 밴드 ‘이날치’의 음악과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춤을 조합해 만든 화제성(바이럴) 영상이다.

한국관광을 세계에 홍보하고 있는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독창적인 춤
한국관광을 세계에 홍보하고 있는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독창적인 춤

현대적 감각으로 유쾌하게 해석한 판소리(수궁가) 가락에 해학과 웃음, 그리고 중독성 가득한 춤사위가 함께 어우러져 디지털 매체 이용자의 취향을 저격했다. 해외 전문가들은 글로벌 PR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광고라고 극찬했다.

유튜브ID Vogel**이라는 미국인은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의 (한국)노래와 (춤추는 한국)사람들이 나오는 광고를 내가 의도적으로 반복해서 찾아보고 있다니 믿을 수가 없다”고 했고, Kelv**는 “처음에는 노래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계속 듣고 있자니 이상하게 매력적이게 들리네”라고 평했다.

Ranj**는 “내가 건너뛰기 누르지 않고 끝까지 본 유튜브 광고는 살면서 처음이다. 그리고는 그걸 구독신청하고, 연관된 다른 광고물을 찾아보고..서울이 나의 ‘최애’로 남아버렸어. 지금은 (앰비규어스) 그들과 매일 아침 춤을 춘다. 너무 펑키해. 언젠가는 한국에 방문하는 날을 기다리며...”라고 애정과 기대감을 표했다.

YDL**는 “배경에 나오는 여성의 어떤 단어도 이해하지 못하지만, (앰비규어스의) 그루브는 감탄사를 절로 나오게 하네요”라고 했다.

다른 외국인들도 “2020년에 일어난 최고의 일이다”, “이런 대작을 광고로 접하다니”, “이미 영상에 나온 곳을 여행하고 있는 느낌이다” 등 다양한 호감을 표했다.

한국관광공사는 현재 걸그룹 ITZY를 앞세워 세몰이를 하고 있으며, 서울관광재단은 4년째 명예홍보대사를 하고 있는 BTS를 통해 멤버수 맞게 7개 카테고리의 매력을 전하고 있고, 차은우를 여행자로 내세워 서울여행 동영상을 세계에 타전했다.

지구촌을 겨냥한 한국관광공사의 디지털콘텐츠는 올해 중 13편이 제작됐으며, 지구촌 이웃들에 대한 위로에서 부터 한국 여행, 뷰티, 건강, 미식, 공연관광 등 까지 다채로운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