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비비고 한상차림’ 등 완판
복합선물세트도 인기…128% ↑
“편의성·실용성 등 인기요인”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명절 선물세트 구매 트렌드도 바꾸고 있다. ‘집밥’과 ‘실속’ 등의 가치가 부상하면서 가정간편식(HMR) 선물세트와 각종 가공식품을 한데 담은 복합선물세트 인기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은 자사 온라인몰 CJ더마켓을 통해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냉장·냉동 가정간편식(HMR) 선물세트가 완판됐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 이후 강화된 내식(內食) 트렌드가 명절선물 선택의 기준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CJ제일제당은 분석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트렌드 분석을 통해 HMR 제품이 편리함과 맛 품질을 모두 갖췄다는 점에서 실용성 있는 명절 선물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잡채와 같이 명절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한 ‘비비고 한상차림’ 등을 마련했다. 그 결과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서 추가 물량을 긴급 투입하기도 했다.
CJ제일제당은 스팸, 식용유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된 ‘복합 선물세트’도 올해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복합 선물세트 판매량은 지난해 추석 사전예약 판매 기간 대비 128% 늘었다. 특히 지난해만 해도 인기 제품(판매량 기준) 5위권에 복합 선물세트가 없었지만, 올해는 2위(최고의선택 특호), 4위(스팸고급유 7호), 5위(특별한선택 스페셜 THE호)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으로 선물세트를 구매한 소비자는 전년 동기 대비 50% 가량 늘었다.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보다 간편하게 명절선물을 구매하고자 하는 니즈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소비자들의 1인당 선물세트 구매 수량과 금액은 각각 약 17%, 10%씩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이 지난달 말 전국 1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선물세트 관련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10명 중 3명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선물을 줄 대상을 줄일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HMR 선물세트와 복합 선물세트 판매 호조에 힘입어 CJ더마켓 사전예약 판매 매출이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면밀한 트렌드 분석을 통해 소비자 맞춤형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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