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오션’ 내 시청시간 2위 기록
지상파 본방송 보다도 앞서 공개
SKB 드라마 콘텐츠 투자 본격화
SK브로드밴드가 선보인 첫 오리지널 콘텐츠 ‘좀비탐정’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KBS 본방송보다 이틀 빠른 지난 19일 B tv에서 ‘좀비탐정’ 1,2회를 공개했다. 19~20일 이틀간 시청현황을 분석한 결과 tv 영화 월정액 ‘오션(OCEAN)’에서 신작 영화, 해외드라마 등을 제치고 전체 시청시간 2위를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측은 “시리즈물의 경우 한 명이 한 번에 여러 에피소드를 몰아보는 특성 때문에 시청건수나 시청시간은 높지만 시청자수는 적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며 “좀비탐정은 시청자수에서도 최근에 출시한 신작 영화보다 오히려 2배 높은 수준으로 반응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좀비탐정’은 SK브로드밴드가 KBS, 웨이브(wavve)와 함께 공동으로 제작에 투자한 오리지널 콘텐츠다. 제작에는 래몽래인이 참여했다.
배우 최진혁이 주연을 맡은 ‘좀비탐정’은 부활 2년차 좀비가 탐정이 돼 과거와 현재의 사건을 추적하며 고군분투하는 휴먼 스릴러 코미디 드라마다. 이번 시즌은 총 12회로 기획됐다.
파격적인 편성 방식도 인기몰이에 힘을 실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금까지는 지상파 채널에서 먼저 실시간 방송을 내보낸 후 일정시간이 지나 IPTV에 VOD로 제공하는 것이 통상적인 방식이었다.
‘좀비탐정’은 SK브로드밴드와 공동 파트너들이 KBS 본방송보다 이틀 빠르게 VOD를 제공하고 있다. 지상파 실시간 방송보다 앞서 IPTV와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에서 두 편의 VOD로 동시에 공개하는 방식이다.
SK브로드밴드는 ‘좀비탐정’을 기점으로 오리지널 드라마 투자를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전략본부장은 “앞으로도 드라마 뿐 아니라 예능,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에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해 B tv의 브랜드 가치 제고는 물론,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러블리(Lovely) B tv’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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