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이나리(32)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최대 메이저인 일본여자오픈(총상금 1억1250만 엔) 첫날 2타차 선두로 마쳤다. 이나리는 1일 일본 후쿠오카현 더클래식골프클럽(파72 676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잡고 64타를 적어냈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이나리는 11, 12번 홀 연속 버디를 잡고 파3 1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1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3, 4번 홀에서 다시 두 타를 줄이고 파3 7번 홀에 이어 파5 8번 홀에서도 한 타씩 줄였다. 올해는 역대 이 대회 중 최장 전장으로 세팅되어 있지만 이나리의 이날 무결점 플레이의 8언더파는 대회 한 라운드 최저타와 타이 기록이다. 2008년부터 일본 JLPGA투어에서 활동하며 13년째를 맞은 이나리는 2013년 후지쯔레이디스와 미야기테레비던롭여자오픈에서 2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그 뒤로 항상 상위권에 머물러 있었지만 우승 인연은 없었다. 올 시즌은 3개 대회에서 출전해 JLPGA챔피언십코니카미놀타컵에서 공동 2위를 하고 다른 두 개 대회는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한 달여 전 골프5레이디스에서 시즌 첫승을 올린 코이와이 사쿠라가 역시 노보기에 버디 6개를 잡고 66타를 쳐서 2위로 마쳤다. 하라 에리카는 전반에만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서 우에다 모모코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기노시타 아야는 3언더파 69타를 쳐서 요시모토 코코네, 다나카 미즈키, 다카하시 사야카까지 4명이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해 2승을 거둔 배선우(26)가 버디 하나에 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쳐서 최근 자가격리를 마치고 합류한 신지애(32), 베테랑 전미정(38), 이지희(41), 지난해 JLPGA 상금왕 스즈키 아이, ‘여자 타이거 우즈’로 불리는 루키 유카 사소 등과 공동 36위로 마쳤다. 배희경(28)은 2오버파 74타를 쳐서 이민영(29) 등과 공동 55위, 황아름(34)은 3오버파 75타를 쳐서 공동 67위, 윤채영(33)은 5오버파 77타를 쳐서 공동 99위에 그쳤다. 올해로 53회를 맞은 이 대회는 일본골프협회(JGA)가 주관하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로 1968년에 시작해 한 해도 거르지 않았다. 디펜딩 챔피언 하타오카 나사(일본)는 미국 대회에 출전하느라 결장했으나 이 대회에서 우승한 한국 선수들이 많다. 유소연이 2018년 우승한 데 이어 거슬러 올라가면 2015년 전인지, 2009년 송보배, 2008년 이지희, 2006년 장정, 2002년 고우순까지 역대 6승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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