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반구 국가로 처음…반려동물 키우는 코로나19 양성 1천여명 대상
사람과 반려동물 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가 불가능한 것인가?
반려동물 수가 미국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로 많은 브라질에서 사람과 반려동물 간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가 이뤄진다. 아열대 기후인 남반구 국가에서 이런 조사가 시행되는 것은 처음이다.
25일(현지시간) 브라질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남부 파라나 연방대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 중 반려동물을 키우는 1000여명에게 동의를 얻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안레샨데르 베우케르 비온두 교수가 주관하는 이 조사는 남부 쿠리치바, 남동부 벨루 오리존치·상파울루, 중서부 캄푸 그란지, 북동부 헤시피 등 5개 도시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중서부 마투 그로수주의 주도(州都)인 쿠이아바에서 지난주 반려동물인 고양이 한 마리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사람과 반려동물 간의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에 대한 조사는 브라질에 앞서 이탈리아에서도 시행됐다.
이탈리아에선 817마리의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으며, 일부에서 코로나19 항체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세환 기자 박세환 기자 박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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