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바이오 에너지 전문 코스닥 상장사 엘에너지가 토지(건설용지)와 사업권 일체를 양도하는 계약을 2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전 경영진이 2010년께 아파트 224세대 신축을 위해 취득했던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조암리 453-2번지 일원의 토지 1만1031㎡ 와 개발 사업권 일체이며 양도 금액은 65억원이다.

이에 엘에너지 관계자는 “이번에 매각하기로 한 건설용지는 금융기관 단기차입금에 대한 담보로 제공돼 있는데, 매각이 순조롭게 완료되면 관련 차입금이 모두 상환되므로 이자부담 경감 등 재무 건전성이 매우 개선될 뿐만 아니라, 회계적인 측면에서도 장부가가 약 52억원이어서, 매각 완료시 약 13억원 가량의 양도차익도 거둘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엘에너지는 과거 조암리 아파트 건설사업의 정상적인 진행을 위해 다양한 사업 구도를 추진하기도 했으나 2008년말 이후 미국 글로벌 금융사태로 야기된 국내 아파트 개발과 건설시장의 장기침체 등으로 인해 난항을 겪어 왔다.

이후 현 경영진은 회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에너지 사업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이에 관련된 R&D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드디어 그 결실을 맺기에 이르렀다.

회사 관계자는 “올 2014년을 에너지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의 해로 삼고, 본격적인 시장이 열리고 확대되기 시작한 바이오 중유 사업에 매진하며 명실상부한 바이오 에너지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더 공고히 하고자 조암리 아파트 사업부지 및 사업권을 처분하기로 결정 한 것”이라며 “이전의 사업분야 중 수익성이 떨어지는 사업부문과 자회사 지분매각 등 보유자산을 최대한 정리함으로써 회사의 사업역량을 바이오중유등 에너지 사업부문으로 집중하고자 하는 현 경영진의 강력한 경영의지가 담긴 조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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