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자택 공개 등 논란에
“많은 스님·불자에 누 되지 않길”
최근 집 논란 등에 휩싸인 혜민스님이 모든 활동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밝혔다.
혜민스님은 지난 15일 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번 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께 참회한다”며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대중 선원으로 돌아가 부처님 말씀을 다시 공부하고 수행 기도 정진하겠다”고 전했다.
혜민스님은 “초심으로 돌아가서 부족했던 저의 모습을 돌아보고 수행자의 본질인 마음공부를 다시 깊이 하겠다”면서 “더는 저의 일로 지금 이 시간에도 분초를 다투며 산중에서 수행정진하시는 많은 스님과 기도하시는 불자에게 누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불교계를 향한 미안한 마음을 덧붙였다.
앞서 지난 7일 혜민스님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남산이 보이는 서울 도심 자택을 공개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한국 불교를 강도 높게 비판해온 ‘푸른 눈의 수행자’ 현각스님도 15일 SNS에 혜민 스님의 방송 장면을 게재하며 “그는 단지 사업자·배우일 뿐이다. 진정한 참선하는 경험이 전혀 없다”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현각스님은 혜민스님이 활동중단 의사를 표한 이후인 16일 오전 다시 글을 올려 “혜민스님과 서로 간 존중과 사랑이 가득한 70분 통화를 했다”면서 “우리 둘 다 같은 일에 헌신하고 있다”며 누그러진 태도를 내비쳤다.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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