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道 24일 개통…약 45분 단축

남북도로·새만금-전주 고속道 등

신항만·국제공항 사업 등도 속도

새만금 2호 방조제(신항만)와 김제 심포항까지 20.4㎞를 잇는 동서도로가 오는 24일 개통한다. 사진은 새만금 동서도로 모습. 민상식 기자
새만금 2호 방조제(신항만)와 김제 심포항까지 20.4㎞를 잇는 동서도로가 오는 24일 개통한다. 사진은 새만금 동서도로 모습. 민상식 기자

1989년 새만금 사업이 시작된 지 30년. 그동안 진척이 더뎠던 개발이 새만금 일대를 가로지르는 동서도로 개통이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16일 국토교통부와 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공사에 따르면 2호 방조제(신항만)와 김제 심포항까지 20.4㎞를 잇는 동서도로가 오는 24일 개통한다. 2010년 방조제가 완성된 이후 처음으로 완공된 내부 간선도로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김제 심포항에서 신항만까지 1시간 정도 걸리던 것이 동서도로 개통으로 15분으로 40~45분 단축된다”면서 “오는 2024년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전주에서 새만금 수변공원까지 30분 이내 주파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설 중인 남북도로는 6~8차로 27.1㎞에 이르며 ‘2023 새만금 세계 잼버리’ 개최 이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방조제 내부는 일부가 메워져 육지로 변하는 상전벽해가 이뤄졌지만 여전히 텅 비어있는 상황이다.

민간 자본이 방조제 내부의 필요한 용지를 매립해 개발하도록 했지만 수익성이 불확실한 탓에 매립 비율이 계획 대비 지난해 12월 기준 38.2%에 불과하다.

정부는 교통 인프라 구축이 민자 투자를 이끌어내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성해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그동안 단기간 수익을 내기 어려운 점 등으로 민자 사업에 제대로 된 투자가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이달 개통할 동서도로를 달리다보면 내부에 많은 땅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어 새로운 추진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만금 국제공항과 신항만도 본격 추진된다. 새만금 국제공항은 현재 기본계획 수립 중으로 2024년 착공돼 2028년 개항할 예정이다. 신항만은 총 9개 선석 중 2선석이 2025년 준공될 예정이다.

자족형 복합도시인 새만금 스마트수변도시도 다음달 착공(매립공사)한다. 2024년까지 1조3476억원이 투입돼 새만금 국제협력용지 6.6㎢에 2만5000명이 사는 규모로 조성된다.

강팔문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이달 말 새만금 위원회를 통과하면 확정돼 다음달 착공하게 된다”며 “헬스케어 센터와 국제학교, 물류산업, 공공기관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군산=민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