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맞아 비대면 선물하기 서비스 늘려

쿠팡·SSG 닷컴 선물하기·모바일 상품권 확대

수험생 건강 걱정에… 11월 건강 상품 전년비 41.4%↑

CU ‘응원해유’ [사진제공=BGF 리테일]
CU ‘응원해유’ [사진제공=BGF 리테일]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오는 12월 3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을 맞아 주요 유통사가 예년보다 비대면 선물하기 서비스를 늘렸다. 수능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비대면으로도 수험생을 응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월 3일까지 진행하는 쿠팡의 ‘2020 수능 기획전’ 상품들은 비대면 선물하기 서비스 ‘쿠팡 로켓 선물하기’로 전달할 수 있다. 쿠팡 로켓 선물하기는 모바일 메시지나 카카오톡을 통해 선물을 받는 사람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수령인이 배송지 정보만 입력하면 다음 날까지 배송이 되는 서비스다. 이번 기획전은 수능 준비물, 응원 선물 등 170만여 개의 상품이 마련됐다. 찹쌀떡, 합격엿, 초콜릿 등 수능 대박기원 아이템부터 수험생의 컨디션 유지를 위한 홍삼, 비타민, 오메가 등의 건강식품으로 구성됐다.

SSG닷컴에서도 ‘수능합격 기획전’ 상품들을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로 전달할 수 있다. ‘철썩 붙으라고! 떡 선물’, ‘엿처럼 찰싹붙자! 쫀득쫀득 엿선물세트’ 등 수험생들을 위한 상품과 함께 매장에서도 사용가능한 모바일 상품권 ‘쓱페이콘’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

수능선물세트. 왼쪽부터 파리바게뜨, 뚜레주르 [사진제공=SPC그룹, CJ푸드빌]
수능선물세트. 왼쪽부터 파리바게뜨, 뚜레주르 [사진제공=SPC그룹, CJ푸드빌]

수능 응원 선물을 출시한 외식 프랜차이즈도 비대면 주문 할인 행사를 늘렸다.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과 협업해 수능선물세트를 내놓은 파리바게뜨는 수능당일까지 해피오더 앱을 통해 수능 선물 기획 제품을 배달·픽업 주문 시 10% 쿠폰을 제공한다. 파리바게뜨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위글위글의 디자인이 적용된 가방, 파우치 등을 구성해 소장가치를 높였다. 동봉된 홀로그램 키트(Kit)를 조립해 휴대폰 위에 올려두고, 상자 겉면에 인쇄된 QR코드를 인식해 영상을 재생하면 파리바게뜨만의 특별한 홀로그램 응원 영상을 볼 수 있다.

‘럭키 스마일’을 테마로 수험생 선물세트를 구성한 뚜레주르도 예약·픽업 서비스 할인을 진행한다. 100% 자연산 꿀 스틱, 크런치 바, 전통엿, 봉봉초콜릿 등으로 구성한 ‘꿀맛, 합격맛’, ‘행운길만 걷자’ 등 수능 응원 상품과 모바일 상품권을 11번가와 위메프에서 약 21%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선물 트렌드도 바뀌었다. 수험생 건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면서 건강식품을 선물하는 사람이 늘었다. 롯데마트가 이달(11월 1일~21일) 건강기능식 매출을 분석한 결과 ‘기억력’ 관련 제품의 매출이 전년 대비 41.4%, ‘홍삼·면역’ 관련 제품의 매출이 전년 대비 25.5%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이전에는 초콜렛과 사탕 등 간식류가 인기였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올해는 개인 건강 관리 및 면역 상품으로 선물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