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비메모리 수혜주에 쏠린 투심
네패스아크·유니테스크·테스나·피에스에이 등 강세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미 대선 이후 글로벌 증시 상승랠리를 맞이한 11월에 중소형주(시총 1조원 미만) 투심은 반도체와 관련장비 업종에 집중됐다. ‘대장주’ 삼성전자 주가가 7만원을 내다보면서, 삼성전자와 거래관계에 있는 국내 중소형 수혜주를 향한 투자열기도 한껏 달아올랐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1월 중소형주 가운데 반도체 관련 업종이 검색량 상위 순위에 대거 포진했다. 개별종목 검색량 1위는 반도체 및 관련장비 업종인 네패스아크가(447회) 차지했다. 네패스아크는 비메모리 후공정 테스트 전문기업으로, 작년 4월 모회사인 네패스가 테스트 부문을 물적분할하여 설립했다.
네패스아크는 최대 고객사인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 호조로 실적 성장이 기대돼 주목받고 있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패스아크는 패키지 기업인 네패스(모회사)와 네패스라웨(계열사)를 통해 후공정 패키지와 테스트 턴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국내 유일 팬아웃(Fan-out) 패키지 기술을 보유한 그룹사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 비메모리 테스트 물량 수주를 확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밖에도 비메모리 반도체 관련 업종에서 삼성 협력업체인 유니테스트(319회), 테스나(319회), 피에스케이(308회) 등이 중소형주 검색량 상위 순위에 대거 이름을 올려 반도체로 쏠린 투심을 보여줬다.
키워드 검색량과 작성자별 리포트 조회수 순위에서도 반도체로 집중된 투심이 여과없이 드러났다.
키워드 검색량 순위에서도 1위는 반도체(1027회)가 차지했다. 2위는 바이든(823회), 3위 중국(672회), 4위 대선(616회), 5위는 미국(554회)이었다.
작성자별 리포트 조회수 1위 역시 반도체 관련장비 업종을 분석하는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 이름을 올렸다. 김 연구원은 지난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등 반도체 업종 대형주와 관련된 리포를 대거 발간하며 눈길을 끌었다.
김 연구원은 “지난달 30일 삼성전자 온라인 투자자 포럼 내용 중, 투심은 2부와 3부로 예정된 파운드리와 시스템 LSI에 주목할 것”이라면서 “이번 주 반도체 업종에선 11월 한국 반도체 수출 잠정치와 서버 공급사인 HP 엔터프라이즈의 실적 발표 등을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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