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가 7일 VOA클래식에서 공동 2위를 하면서 상금 선두를 탈환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박인비가 7일 VOA클래식에서 공동 2위를 하면서 상금 선두를 탈환했다. [사진=게티이미지]
14번 홀 박인비가 칩 샷으로 버디를 잡았다.
14번 홀 박인비가 칩 샷으로 버디를 잡았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세계 여자 골프랭킹 5위 박인비(3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발런티어스오브아메리카(VOA)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안젤라 스탠포드(미국)에 2타차 2위로 마쳤다. 유소연(30), 미국 교포 예리미 노(노예림)와 공동 2위이고 세계 골프랭킹 1위 고진영(25)은 5위를 했다. 박인비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엮어 1언더파 70타를 쳐서 최종 합계 5언더파 279타를 기록했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첫홀부터 보기로 출발한 박인비는 4, 6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에 올랐으나 후반 12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14번 홀에서는 그린 밖에선 한 칩샷으로 버디를 잡았으나 역부족이었다.

박인비는 2위 상금 12만709달러를 더하면서 김세영(27)을 제치고 상금 랭킹 1위(118만7229달러)를 탈환했다. 또한 CME글로브 포인트에서 선두인 대니얼 강(미국), 롤렉스 ‘올해의 선수상’에서 김세영을 4점 차이로 따라붙었다. 이번 주 열리는 최대 메이저 US여자오픈에서 대회 3승과 함께 LPGA투어 21승에 도전한다. 1타 차 공동 4위로 출발한 43세의 베테랑 스탠포드는 자란 고향 텍사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부모가 지켜보는 가운데 4언더파 67타를 쳐서 우승(7언더파 277타)했다. 이로써 스탠포드는 지난 2018년 메이저 에비앙챔피언십에 이어 2년 3개월 만에 LPGA투어 통산 7승을 차지했다.4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뒤 6번 홀부터 3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공동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후반 들어 파3 11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3, 14번 홀 연속 버디로 단독 선두에 오른 뒤 16, 17번 홀에서도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으나 우승에는 지장이 없었다. 고진영은 버디 3개에 더블보기 한 개를 더해 1언더파 70타를 쳐서 5위로 마쳤다. 14번 홀 그린 옆 에지에서 한 세 번째 공이 다시 굴러내려와 더블보기를 적어내면서 순식간에 선두와 3타차로 벌어지면서 추격의 의지가 꺾였다.전날 버디만 6개를 잡으며 공동 선두로 출발한 유소연은 이날은 17홀 내내 파만 기록하다가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신 36홀 동안 노보기 플레이를 하면서 다가오는 최대 메이저에 대한 희망을 밝혔다. 오는 11일 개막하는 US여자오픈 타이틀 방어를 앞둔 이정은(24)은 공동 16위(1오버파)를 기록했다. 남달라 박성현(27)은 1오버파 72타를 쳐서 공동 33위(5오버파), 허미정(30)은 2타를 잃고 공동 38위(6오버파), 전인지(26)는 다시 4타를 잃어 공동 52위(9오버파)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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