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원전 전주기 협력 강화 기대”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1호기 [한국전력 제공]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1호기 [한국전력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한국전력(사장 김종갑)은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출력상승시험에서 출력 100%에 도달하며 내년 상업 운전을 앞두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바라카 원전 1호기는 한국형 차세대 원전 APR1400 4기(총발전용량 5060㎿)를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70㎞ 떨어진 바라카 지역에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한국전력 컨소시엄은 2009년 12월 이 사업을 수주해 2012년 7월 착공했다. 올해 7월 31일 최초임계 달성 이후 원자로 출력을 단계적으로 높여가면서 출력 상승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원자로 출력 100% 상태에서 발전소 제어 및 안전계통에 대한 시험을 진행해 UAE 규제요건 및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과 품질 기준을 만족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에 있다는 게 한전의 설명이다.

한전은 출력 100%에서의 모든 시험을 마치면 바라카 원전 1호기는 원자로를 정지하고 시운전기간 중 도출된 발전소 운전 개선사항을 종합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간이정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후 성능보증시험을 거쳐 내년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한전과 팀코리아는 모든 역량을 다해 바라카 원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계획"이라며 "UAE의 평화적인 원자력에너지 개발은 한-UAE 양국간 건설·운영·설계·핵연료·정비 등 원전 전 주기에 걸친 협력을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