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 사는 배수영(가명) 주부는 천안에 있는 산부인과에서 최근 또다시 유산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임신 초기에 벌써 유산이 3번째 반복되면서 임신하는 것이 이제는 두려울 정도다. 첫 번째 유산은 6주에 유산되었지만, 두세번째 유산은 임신 10주가 넘어서 되다 보니 이제는 자신감마저 떨어져가는 상황이다.

계류유산이란 아무런 이상징후나 증상 없이 자궁 안에서 태아가 숨진 것을 말하는데, 임산부도 자각하지 못한 상태로 유산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태아가 밖으로 배출되지 않으므로 상황에 따라서는 소파수술을 진행하여 태아와 태반 등을 인위적으로 배출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계류유산과 소파수술은 자궁 내에 큰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상처와 어혈 노폐물이 체내에 남아 자궁의 건강을 해쳐 습관성 유산이나 불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계류유산은 임신 5-6주차에 흔히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를 가졌다는 기쁨도 잠시, 아쉽게 오래 기다리던 아이를 보내는 부모의 마음은 속상할 수 밖에 없지만 재임신을 위해서 노력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슬프다고 해서 계류유산을 잘 관리하지 않거나 바로 임신시도를 하게 되면 오히려 습관성유산으로 진행되거나 심지어는 불임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왕왕 볼 수 있다. 따라서 섣부른 임신을 시도하기 보다는 정상 출산에 준해서 제대로 조리를 하면서 다음 임신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궁 한방여성클리닉 네트워크 대표이자 예그린한의원 천안점 대표원장인 주재용 원장은 “계류유산은 엄마의 건강과 자궁의 환경적인 요인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만약 습관성유산으로 의심될 경우 열 달 동안 버팅 자궁의 상태가 아직 되지 않은 것이다. 차근차근 치료해서 50점짜리 자궁을 100점짜리 자궁으로 만들어야 한다” 고 조언했다.

또한 “천안, 아산지역에서 산부인과 원장님과 함께 산후조리원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노하우를 살려 유산 후 내원하신 경우 한의원에서 체계적인 녹용보궁탕과 치료를 통해 자궁의 손상을 최대한 빠르게 복구시키는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류유산 후에는 녹용보궁탕을 복약하는 경우가 많은데 녹용보궁탕은 녹용, 당귀, 천궁, 홍화, 숙지황 등의 좋은 약재들이 들어간 보약으로 손상된 자궁내막을 보호하고, 어혈과 노폐물을 배출시켜 원래 자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한방에서는 유산도 작은 출산으로 보기 때문에 출산과 같은 몸조리를 해야 한다고 한다. 찬 기운을 피해 산후풍을 조심하고, 격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운동부터, 집안일은 다른 가족구성원에게 맡기며 소고기나 홍합이 들어간 미역국을 먹는 등 한 달 정도는 충분한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끝으로 자연유산이나 계류유산으로 인한 수술 이후엔 최소 2개월은 부부관계를 하지 않고 좌훈이나 좌욕, 대중목욕탕 출입이나 자전거타기 등은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