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치료제 신약개발 기업으로 거듭나
성장성 기대로 추가 상승 기대 여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로 신고가 랠리를 펼쳤던 셀트리온 3형제가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탄탄한 성장성에 힘입어 다시 달릴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은 개장 직후 39만6000원에 거래되며, 사상 최고가로 장을 마감한 전 거래일(40만3500원)보다 7500원(1.86%) 하락했다. 셀트리온제약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각각 전장 대비 3.72%, 2.50% 하락한 22만8000원, 16만7500원을 나타냈다.
이들 종목은 최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로 급등세를 보였었다.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의 글로벌 2상 임상시험 환자 327명의 투약을 완료했다고 밝히기 직전인 지난달 24일 이후 9거래일 만에 33.83% 치솟았다. 셀트리온제약(72.47%), 셀트리온헬스케어(72.14%)은 70%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장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잠시 쉬어가는 국면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특히 셀트리온의 성장성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보고,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고 열어놓고 있다. 기존 의약품을 개선한 바이오베터 개발·출시에 코로나19를 계기로 신약 개발까지 포트폴리오가 확장되고 있어서다.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내년에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유지하고 바이오베터 개발 성공에 이어 코로나19 신약 개발 기업으로 도전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셀트리온 제품의 국내·해외 판매를 맡고 있는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역시 내년 코로나19 치료제 시판 이후 수혜가 전망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경우 내년 유럽에 ‘램시마SC’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CT-P17’을 본격 출시해 해외매출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이 잘 마무리될 경우 신규매출로 이어질 수도 있다.
강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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