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0시 기준 누적 1만 932명

종로 음식점 21명·댄스교습소 7명 등

9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병상 부족을 막기 위한 컨테이너 이동병상 설치가 계속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병상 부족을 막기 위한 컨테이너 이동병상 설치가 계속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종로구 파고다타운, 중구 남대문상가, 용산구 이태원 홀덤 펍 등 서울 시내 집단감염원의 추가 감염이 계속되면서 8일 하룻동안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70명 늘었다. 서울시는 늘어나는 환자 수요에 맞춰 시립병원 유휴부지에 이동병상 150개 등 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서울시는 9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확진자는 전날 270명 늘어 모두 1만 932명이라고 밝혔다. 8일 기준 양성률은 2.9%다.

신규 확진자 270명은 집단감염 68명, 확진자 접촉 103명, 감염경로 조사중 93명, 해외유입 6명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종로구 파고다타운 관련 21명, 중구 소재 시장 관련 7명, 강서구 소재 댄스교습 관련 시설 7명, 용산구 소재 음식점 등 관련 5명, 중랑구 소재 병원 관련 3명, 동대문구 소재 병원 관련 3명 등이다.

이로써 종로구 파고다타운 누적 확진자는 164명으로 늘었다. 서울시 확진자는 153명이다. 추가 된 확진자 21명은 파고다타운 방문자 2명, 샘물노래교실 방문자 1명, 하영 노래교실 방문자 8명, 제이제이라이브카페 방문자 4명, 방문자의 가족 및 지인 6명 등이다.

종로구 파고다타운, 샘물노래교실, 쎄시봉7080라이브, 하영 노래교실, 동대문구 사과기획, JJ라이브카페(김현노래교실), 종로구 하나이발관 방문자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받아야한다.

용산구 웨스턴라운지, 투페어, 다이스, KMGM 등 홀더 펍 관련 누적 확진자는 24명이 됐다. 8일 확진자는 웨스턴라운지 직원 1명, 투페어 방문자 2명, 젠틀레빗 방문자 1명, 방문자의 지인 1명 등이다.

8일 기준 서울의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81.2%다.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62개이고, 사용 중인 병상은 56개로, 입원가능 병상은 6개다. 경증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는 9곳 총 1937 병상으로 사용 중인 병상은 1130개, 즉시 가용가능한 병상은 470개다.

서울시는 병상 확보를 위해 시립병원 유휴부지를 활용해 컨테이터(이동병상) 150개를 설치하고 있다. 서울의료원 내에 설치하는 48개 병상은 10일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며, 병상 수요에 따라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의료원 이동병상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차단벽이 설치되며, 인근 어린이집 및 병원직원들과의 이동동선은 철저히 분리한다. 잠금장치 및 CCTV, 경찰과의 협조 등을 통해 외부인의 접근이 차단된다”며 “현재 이동병상의 안전한 운영 및 방역조치를 위해 감염관리 전문가 자문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