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57회 무역의 날 기념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컨테이너선 부족 등 교역요건 악화로 수출기업들이 고군분투하고 있다. 올해 우리 수출은 4년 연속 5000억 달러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으나 수출기업들은 갈수록 높아지는 보호무역주의 파고와 각국의 규제, 교역조건 악화로 불투명한 상황에 놓여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8일 오전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강남구 코엑스 아티움에서 개최했다.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0년은 국경을 가리지 않는 전염병의 위세 앞에 세계 교역이 급속도로 위축됐지만, 우리 수출은 봉쇄 없는 효율석 방역 체계 위에서 4년 연속 5000억 달러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다 함께 더 멀리’란 슬로건으로 개최된 올해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무역인과 기업들을 격려했다.
행사에선 무역유공자 599명에 대한 포상과 1505개 수출기업에 대한 ‘수출의 탑’ 수여가 이뤄졌다. 특히 무역위기 극복, 신(新) 수출 성장동력 확보, K-방역 및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경쟁력 확보, 무역구조 혁신 등에 기여한 정부포상 수상자 10명과 수출의 탑 수상기업 10개사에는 문 대통령이 직접 상을 수여했다.
이동건 ㈜테크로스 대표이사는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분야에서 14년간 세계 점유율 1위를 지킨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석인국 ㈜티씨씨스틸 전무이사는 전량 수입하던 주석도금강판의 국산화와 역수출에 성공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메모리 모듈 인쇄회로기판(PCB)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심텍의 김영구 부사장은 동탑산업훈장을, 전량 수입하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현상액을 국산화한 한덕화학㈜의 김상원 대표이사는 철탑산업훈장을 각각 받았다.
최고액 수출의 탑인 30억불탑은 삼성SDI가 받았다. 총 36개사가 1억불탑 이상을 수상했다. 4년 연속 수출 5000억달러 실적은 수출기업은 전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이는 코로나19 3차 유행과 보호무역주의, 환율리스크 등 3중고 중에서 달성한 값진 성과다. 특히 국내에서도 연일 500~600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1차 대유행과 달리 국내 생산 차질도 우려되고 인력 이동이 제한되고 있다. 컨테이너선 종합운임지수(SCFI)가 11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고 항공화물운임지수(TAC Index)도 급격한 오름세를 보이는 등 운송비용 부담도 급증하고 있다.
게다가 이달들어 환율은 1050~1100원 선을 오가며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수출기업들은 환 헷지 등 대응 방안을 내년 사업계획에 반영해 대응에 나섰다.
김영주 무협회장은 “글로벌 분업과 협력은 느슨해지는 반면 국제 환경·노동이 핵심 이슈로 등장한 만큼 우리 무역도 새로운 변화의 흐름에 한발 앞서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원호연 기자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프롬프트의 신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901.203c531a96884d4da174595cad521d59_T1.png?type=h&h=240)
![자산가의 저력은 하락장서 나타난다…위기 속 기회 찾는 ‘힘’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8/31/news-p.v1.20260831.a0fa168d036d4658b6cb03a0502c0de4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