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비교 하부~살곶이체육공원 약 2.4㎞ 구간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중랑천변 산책로에 음향스피커를 설치하고 오는 30일부터 DJ가 진행하는 음악방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우울하고 답답해하는 주민들의 심신을 달래주기 위해서다.
구는 중랑천변 산책로 용비교 하부부터 살곶이체육공원까지 약 2.4㎞, 도보로 20분 가량 소요되는 구간에 스피커를 60개 설치했다. 음악방송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3차례 나눠 시간대별로 클래식, 최신대중가요, 장르음악 등 다양하게 맞춤 선곡한다. 유튜브를 통해 주민 사연을 받아 일주일에 3번 DJ가 직접 사연을 소개하며 신청곡을 틀어주는 코너를 운영한다. 사연신청은 성동구청 유튜브를 통해 오는 21일부터 가능하다.
장마와 침수 우려 때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재난방송용으로 활용된다. 구는 주민이 직접 DJ로 참여해 마을 소식을 전하는 ‘나도 DJ다’ 이벤트를 기획 중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답답하고 지친 주민들에게 마음의 활력을 불어넣고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작은 희망을 전달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생활 곳곳에서 더 나은 삶의 질을 위해 다양한 밀착행정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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