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354개사 후속투자액 누적 1조25억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이 지난달 기준 ‘성장공유형자금’ 지원기업 354개 사의 후속투자 유치금액이 누적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성장공유형자금은 기업의 기술성과 미래 성장성을 평가해 기업공개(IPO)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전환사채(CB)나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의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진공은 2008년부터 올해까지 총 704개 사에 6054억원을 성장공유형으로 지원했다.

이후 지원기업들이 후속투자를 유치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동원, 직접금융시장으로 진입시켰다. 융자부터 기업진단, 인재 연수, 수출마케팅 등 이어달리기식 지원으로 기업의 기초 체력을 키웠고, IR(기업설명)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투자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산업은행이나 코트라 등과 협업으로 IR 행사도 공동 개최하기도 했다.

촘촘한 지원에 힘입어 지원기업 중 354개 사는 후속투자 유치금액이 1조2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원기업 중 49개 사가 총 1840억원의 후속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지난 9월까지 민간 신규 투자금액인 2조8485억원의 6%에 달하는 성과다.

내년에는 투자유치 전략 세미나와 IR 컨설팅을 확대하고, SNS 기반의 온라인 IR행사 등 해외투자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성장 유망기업을 위한 선제적인 투자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형 예비 유니콘 기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우수 중기의 밸류업을 촉진원하겠다”고 밝혔다.

도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