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GA는 여자 골프를 장려하는 위민워스와칭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사진=USGA]
USGA는 여자 골프를 장려하는 위민워스와칭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사진=USGA]
USGA는 위민워스와칭 캠페인을 주요 여성 리더들과 함께 진행한다.
USGA는 위민워스와칭 캠페인을 주요 여성 리더들과 함께 진행한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미국골프협회(USGA)가 여성 스포츠인과 사회 각층의 평등과 다양성을 높인 롤 모델을 조명하는 ‘지켜볼 만한 여성들(Women Worth Watching)’ 장기 캠페인을 선포했다. USGA는 10일 올해로 제75주년을 맞아 텍사스 휴스턴의 챔피언스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 기간에 맞춰 쉬이즈스포츠(SheIS Sport) 등과 함께 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는 미국에서 여성 스포츠를 다루는 비중이 4%에 불과한 현실을 탈피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향후 NBC유니버설, USGA의 채널을 통해 다양한 여성들을 조명할 계획이다. 크레이그 아니스 USGA 수석 브랜드담당관은 “1895년 첫 US여자아마추어 선수권을 시작으로 오늘날 75회를 맞은 US여자오픈까지 USGA는 꾸준히 여자 골프를 후원해오고 있다”면서 “위민워스와칭은 뛰어난 스포츠인을 조명하는 데서만 그치지 않고 스포츠에서 공정성을 이끄는 기회를 넓힐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USGA는 이번 주 US여자오픈 대회 기간에 여성 스포츠를 높이기 위한 버추얼 토론회를 진행한다. 캐시 엥겔버트 WNBA커미셔너, 에리카 나디니 바스톨스포츠 CEO, 몰리 솔로몬 골프채널 책임프로듀서가 주요 토론자로 나온다. 대회 현장에서 US오픈과 US여자오픈 챔피언들과 위민워스와칭 슬로건이 새겨진 티셔츠를 흔히 볼 수 있을 것이고 대회 공식 사이트에서 이를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미셸 위, 안니카 소렌스탐, 게리 플레이어, 브라이슨 디섐보 등 역대 US 남녀오픈 우승자와 수 버드, 카멜로 앤서니, 러셀 윌슨 등 다른 종목 스포츠 명사들도 이 캠페인에 동참하는 목소리를 낼 것이다. 2014년 US여자오픈 챔피언 미셸 위 웨스트는 위민워스와칭의 홍보대사로 지난 9월 US오픈 기간에 진행된 NBC유니버설의 공익 광고에 등장한 바 있다. 위 웨스트는 “USGA는 항상 여성 골프의 자랑스러운 후원자여서 내 우승이 특별했다”면서 “위민워스와칭 캠페인이 여성의 골프 참여를 높이고 내 딸 마케나를 포함해 여성이 살기 좋은 사회가 되도록 만드는 데 한 몫한다는 데 보람을 느낀다”고 평가했다. USGA는 위민워스와칭 캠페인을 지역 사회 활동과도 연계시켰다. 대회가 열리는 지역인 휴스턴의 퍼스트티 골프코치 애슐리 앤, 지역 축구팀 선수 셔 그룸, 휴스턴에 위치한 미국항공우주연구소(NASA)의 제시카 메이어 박사, 휴스턴메소디스트병원 부원장인 로버타 슈와츠 박사가 이번 캠페인에 소개된다. USGA는 US여자오픈을 포함해 매년 7개의 여자 대회를 주관한다. 1946년부터 시작된 US여자오픈은 그중에 세계적인 대회로 성장했으며 베이브 디드릭슨 자하리아스, 벳시 롤스, 미키 라이트, 안니카 소렌스탐, 박세리, 크리스티 커, 줄리 잉스터, 박인비, 미셸 위와 같은 선수들을 우승자로 배출했다. 또한 USGA재단을 통해서는 차 세대를 위한 LPGA*USGA걸스골프, 퍼스트티 등의 관련 기구와 협력하면서 여자 골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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