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초 서울 강남에 사무소 설립…산업용 AI 연구개발
2025년까지 200명 규모 전문가 확보 예정
[헤럴드경제 정세희 기자] SK하이닉스의 인공지능(AI) 자회사 ‘가우스랩스’ 한국사무소가 강남 시대를 시작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번달 초 산업용 AI 자회사 가우스랩스의 한국사무소를 서울 강남에 설립했다.
가우스랩스 한국사무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있는 본사와 협력해 산업용 AI 플랫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한국사무소는 SK하이닉스 한국 공장의 반도체 빅데이터를 주로 분석하고 산업용 AI 플랫폼을 개발하는 연구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국 사무소 대표는 미국 본사 대표인 데이터사이언스 전문가 김영한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디에이고 캠퍼스(UCSD) 종신교수가 맡았다.
초기 멤버는 기존 SK하이닉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조직 중 AI 담당자들과 신규 채용으로 충원한 AI 전문가 10여명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AI플랫폼 연구 과제를 설정하고 비전을 선포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연구 개발을 시작할 예정이다.
가우스랩스는 올해까지 20명 수준의 글로벌 AI 전문가를 확보하고, 2025년까지 200명 규모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가우스랩스는 AI 전문기업을 표방한 SK의 첫 독립 법인으로, AI 솔루션을 통해 산업용 제조 혁신을 이끈다는 목표로 지난 8월 출범했다. SK하이닉스는 2022년까지 5500만 달러를 투입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산업용 AI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SK그룹의 에너지, 바이오 등 제조 관련 관계사는 물론 전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반도체 AI 관련 산학협력도 넓히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대학에 현장 데이터를 제공하고, 대학은 AI 기술을 연구 개발하면서 양질의 인재를 양성한다. 지난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인공지능협력센터(AI Collaboration Cente·AICC)를 설립했고, 이달엔 포항공과대학교, 서울대학교 등에 신규로 AICC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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