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일본의 시부노 히나코가 세계 최대 여자 메이저 골프대회인 US여자오픈(총상금 550만 달러) 둘째날 4타를 줄이면서 3타차 선두를 기록했다. 시부노는 12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톤의 챔피언스골프클럽 잭 래빗(파71 6533야드)코스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서 3타차 선두(7언더파 135타)로 독주했다. 선두와 한 타차 공동 2위에서 출발한 시부노는 첫 홀 버디를 잡은 뒤 6, 8번 홀에서 버디 보기를 맞바꿨다. 후반 들어 타수를 대폭 줄였다. 10번 홀 버디에 이어 12번 홀에서도 한 타씩 줄였다. 15, 16번 홀에서 버디, 보기를 맞바꿨으나 17번 홀에서 다시 한 타 줄여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일본여자골프(JLPGA)투어 루키로 등장해 4승을 거둔 뒤 영국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시부노는 올해는 미국 투어에 여러 번 도전했으나 큰 성적은 내지 못했다. 일본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이 대회 첫승에 도전한다. 스웨덴의 아마추어 린 그랜트가 잭 래빗 코스에서 경기해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서 단독 2위(4언더파 138타)로 올라섰다. 첫째날 4언더파를 쳐서 한 타 차 선두로 출발한 에이미 올슨(미국)은 잭 래빗 코스에서 경기해 버디 4개에 보기 3개,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쳤다. 사이프러스 크릭(파71 6617야드) 코스에서 경기해 2타를 줄인 메간 강(미국), 아마추어 캐틀린 파프(미국)까지 3명이 공동 3위(3언더파 139타)에 자리했다. 43세 최고령 출전자이자 지난주 대회 중에 카트 사고를 당했던 베테랑 크리스티 커(미국)가 2언더파 69타를 쳐서 3타를 줄인 스테이시 루이스, 한 타를 줄인 린제이 위버, 2타를 줄인 사라 슈멜젤(이상 미국), 필리핀의 유카 사소 등 7명과 공동 6위(2언더파 140타)로 마쳤다. 2018년 이 대회 챔피언 아리야 주타누깐(태국)은 사이프러스 크릭에서 경기해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쳐서 한 타를 잃은 친 언니 모리야 주타누깐(태국)과 동타로 마쳤다.
세계 골프랭킹 2위 김세영(27)은 사이프러스 크릭 코스에서 경기해 버디 6개에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서 리디아 고(뉴질랜드), 예리미 노(미국) 등과 공동 14위(1언더파 141타)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1, 2번을 보기, 버디로 맞바꾼 김세영은 5번 홀에서 한 타 줄였고 9번 홀까지 한 타를 더 줄였다. 후반 들어 15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으나 이내 16번 홀에서 만회했고, 17번 홀에서 긴 버디 퍼트를 넣으면서 선두 추격에 불을 당겼으나 마지막 홀 보기로 아쉬움을 남겼다. 디펜딩 챔피언 이정은6(24)는 잭 래빗 코스에서 경기해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서 같은 코스에서 경기해 한 타를 줄인 신지은(28), 3타를 줄인 이민영(28), 장타자로 3타를 잃은 김아림(25) 등과 공동 20위(이븐파 142타)로 마쳤다. 세계 골프랭킹 1위 고진영(25)은 잭 래빗 코스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서 같은 코스에서 3타를 줄인 배선우(25), 이븐파를 친 세계 골프랭킹 5위 박인비(32), 2타를 잃은 최혜진(21) 등과 공동 29위(1오버파 143타)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루키해를 보낸 유해란(19)은 1오버파 72타를 쳐서 역시 한 타를 잃은 안나린(24) 등과 공동 36위(2오버파 144타)로 마쳤다. 2011년 챔피언인 유소연(30)은 1오버파 73타를 쳐서 역시 한 타를 잃은 최운정(30), 2타를 잃은 이미향(28), 한 타를 줄인 김지영2(25) 등과 공동 47위(3오버파 145타)로 간신히 컷을 통과했다. 3오버파 145타를 적어낸 66명까지 컷을 통과한 가운데 주말 이틀 경기는 사이프러스 크릭 코스에서만 진행된다. 한국 선수는 15명이 컷을 통과한 가운데 2015년 챔피언 전인지(26), 2009년 챔피언 지은희(34) , 2017년 챔피언 박성현(27) 등은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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