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팀 “지식 수준 높을수록 불안 감소”
대중매체를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뉴스를 많이 접할수록 오히려 감염에 대한 편견과 두려움, 불안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성완 전남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전국의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대한 지식수준이 높아질수록 편견과 두려움, 불안이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중 매체를 이용한 코로나19 뉴스 소비는 감염병에 대한 지식을 높이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결과는 미디어를 통해 전달되는 코로나19 뉴스에서 올바른 지식을 얻지 못해 편견과 두려움, 불안이 증폭된다는 사실을 시사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김 교수는 “감염병에 대한 지식이 많아지면 불안이나 두려움이 유의하게 줄어들지만, 이 과정에서 미디어가 지식수준을 높이지는 못했다”며 “오히려 뉴스에 많이 노출될수록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이나 편견, 불안 등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김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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