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2020 LS 애자일 데모 데이' 개최

구자은 단장 “산업붕괴 속 차별화로 생존”

구자은 LS 미래혁신단장이 14일부터 3일간 열리는 ‘2020 LS 애자일 데모 데이(Agile Demo Day)’에서 영상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LS 제공]
구자은 LS 미래혁신단장이 14일부터 3일간 열리는 ‘2020 LS 애자일 데모 데이(Agile Demo Day)’에서 영상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LS 제공]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LS그룹의 미래혁신단장을 맡고 있는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이 카카오의 성장을 예로 들며 "고객에 거의 빙의할 정도로 고객 입장에서 접근해야 차별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구 단장은 14~16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0 LS 애자일 데모 데이’ 행사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함께 변화를 만들어 가자”며 이같이 강조했다.

‘LS 애자일 데모 데이’는 LS그룹 계열사들이 모여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작년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구 단장은 이날 카카오의 시가총액이 4대 금융지주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현재 산업 지형을 언급하며 차별화를 주문했다.

그는 "은행과 인터넷 기업이 서로 경쟁하는 상황을 이전에는 상상이나 했겠는가"라며 "산업 영역의 붕괴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차별화"라고 말했다.

구 단장은 "더 좋은 물건을 싸게 잘 만드는 기존의 차별화 방식으로는 절대 이길 수가 없다"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고객이 제품을 터치하기 이전의 경험과 그 이후의 경험이 의미 있게 달라져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구자은 LS 미래혁신단장이 14일부터 3일간 열리는 ‘2020 LS 애자일 데모 데이(Agile Demo Day)’에서 영상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LS 제공]
구자은 LS 미래혁신단장이 14일부터 3일간 열리는 ‘2020 LS 애자일 데모 데이(Agile Demo Day)’에서 영상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LS 제공]

그러면서 미래혁신단이 추진해온 애자일(Agile) 프로젝트의 성과를 언급했다.

구 단장은 "LS 사람이라고 하면 흔히들 순하고 성실한 이미지를 떠올리지만 애자일 프로젝트 팀원들은 야생 늑대와 같은 눈빛을 하고 완전히 몰입하고 있더라"며 "애자일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애자일이 LS에서 새로운 개념이 아닌 그 때까지 이 여정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