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예천군이 제57회 무역의 날을 맞아 한국무역협회대구경북지역본부로부터 2020년도 수출유공지자체로 선정됐다.
14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직격탄으로 수출 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지난해 10월 동기 대비 수출액이 109.2%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수출 성장을 이뤄 경상북도 23개 지자체 중 유일하게 수상했다.
지난해 시작된 쌀 수출과 지역 농공단지에서 생산하는 농산가공 주스 등 음료가 수출 증가를 주도했다. 군은 지난해부터 농특산물 해외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업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농산물 유통관계자 초청 간담회, 생산자 단체와 협의 등을 통해 수출확대를 위한 발빠른 행보를 이어갔다.
예천지역은 농공단지에서 가동되는 3개 음료생산 공장의 제품이 지역 수출의 92%차지해 수출산업을 이끌었다. 이들 업체의 수출액은 지난해 711만달러에서 올해 1,732만 달러로 144% 증가했다.
쌀과 호박 등 농산물은 유통업체와 협약체결 등에 힘입어 미국 캐나다 수출이 크게 늘었다. 쌀은 지난해 수출액 9,970달러에서 올해 1,7만9687달러로 1,702% 증가했고, 호박은 132% 늘었다.
이 같은 수출증가로 경상북도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경상북도 수출증대 유공지자체로 선정되며 명실상부 경북 수출 중심지로 발돋움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지역 기업과 관계자들이 역동적으로 해외시장 개척과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략적인 수출품목 발굴과 다양한 지원책으로 수출 증대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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