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S펜을 만난 갤럭시S21 울트라”
정식 공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삼성전자 ‘갤럭시S21’ 시리즈 중 S펜을 지원하는 울트라 모델의 예상 랜더링 이미지가 공개됐다. 울트라 모델은 갤럭시 S시리즈 중 처음으로 갤럭시노트에 장착된 ‘S펜’이 지원될 것으로 보여,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모델이다.
네덜란드 IT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LETSGO DIGITAL)은 이탈리아 그래픽 디자이너 쥬세페 스피넬리(Giuseppe Spinelli)와 함께 갤럭시S21 울트라 모델의 S펜 지원 랜더링 이미지를 제작, 공개했다.
이번 울트라 모델은 그동안 노트 시리즈에만 지원됐던 S펜이 호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노트 시리즈처럼 스마트폰 내부에 S펜을 탑재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울트라 모델에 S펜 삽입 공간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이번 랜더링 이미지에도 울트라 모델 자체에 S펜 탑재 공간은 없다.
대신 S펜을 케이스와 함께 별도로 판매할 것으로 렛츠고디지털을 내다봤다. 삼성전자가 사전예약 프로모션으로 S펜을 제공할 가능성도 있다고 이 매체는 전망했다.
S펜 기능은 앞서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의 사양과 비슷할 전망이다. 블루투스 기능이 지원되고 S펜으로 스마트폰을 원격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랜더링 이미지 속 갤럭시S21 울트라 모델의 색상은 브라운, 블루, 블랙, 그레이 등 총 4가지 색상이다.
한편, 갤럭시S21 시리즈는 내년 1월 14일 공개, 1월 29일 정식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6.8인치의 울트라 모델을 비롯해 기본 모델 6.2인치, 플러스 모델 6.7인치 등 총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이른바 ‘카툭튀’ 디자인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