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명단 공개…3년 연속 의무 위반 대기업도 15개
공공기관 국방기술품질원·전기연구원도 6년 동안 무시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진에어·교보증권·코오롱글로벌·HDC아이콘트롤스 등 4개 대기업집단 계열사가 10년 연속 장애인 고용의무 불이행 공표 대상에 포함됐다. 공공기관 중 국방기술품질원과 한국전기연구원도 6년 연속 고용의무를 지키지 않았다.
고용노동부는 17일 장애인 근로자 고용률이 낮고, 고용 의무 의행 노력을 하지 않은 459개 기관 및 민간기업 명단을 발표했다.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상시 50인 이상 공공기관과 상시 300인 이상 민간기업은 장애인 고용률이 각각 2.72%, 1.55% 미만이면 명단 공표 대상이 된다.
공표 기업 중 민간기업은 총 446개사였다. 자산총액 10조 원 이상인 대기업 집단에 해당하는 기업도 29개사로 집계됐다.
대기업 집단 기업 중 최근 3년 연속 명단 공표 대상에 포함된 곳은 15개다. LG의 팜한농, GS의 GS엔텍, 자이에너지주식회사, 한진의 진에어, 대한항공, 한진정보통신, 금호아시아나의 아시아나IDT, 미래에셋의 미래에셋생명보험, 미래에셋컨설팅, 교보생명보험의 교보증권, 코오롱의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글로벌, 코오롱베니트, 코오롱인더스트리, HDC의 HDC아이콘트롤스 등이다.
민간기업 중 10년 연속 명단 공표 대상에 포함된 기업도 86개사에 달했다. 대기업 집단 계열사에 포함된 기업은 진에어, 교보증권, 코오롱글로벌, HDC아이콘트롤스다.
공공기관은 전년 대비 7개소 감소한 총 13곳이었다. 다만, 국방기술품질원과 한국전기연구원은 6년 연속 공표 대상에 포함됐다. 국방기술품질원의 지난해 장애인 고용률은 1.03%, 한국전기연구원은 1.1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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