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협약도 유지
순환유급휴직 내년 상반기까지 실시 합의
노조, 가정의달 상여 연내지금 및 내년 승진 인사 요청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대한항공 노사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임금을 동결하기로 합의했다.
대한항공노동조합은 16일 "고용안정을 보장하고 회사의 위기극복을 통한 조합원과 회사의 생존을 도모할 수 있는 길이라는 점에서 임금동결과 단협유지를 결정하고 회사에 지난 14일 위임했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순환유급 휴직을 내년 1~6월에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순환 유급휴직은 코로나 확산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 4월부터 전 직원이 순환유급 휴직을 하고 있다. 올해 전체 휴업률은 약 70% 수준이다.
또 노사는 지난 5월 지급하지 못했던 ‘가정의 달' 상여를 이달 21일에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상여는 기본급의 50% 수준이다.
노조는 내년에 승진 인사를 실시할 것을 사측에 요청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 여파로 인한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승진 인사를 실시하지 않았다. 사측은 최대한 빠른 시기에 승진 인사를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MRO(정비) 사업 매각설과 관련해 노조가 우려를 전달하자 사측은 “회사에서 매각을 검토한 바가 전혀 없다”면서 “일부 기업에서 나온 소문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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