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주한 호주대사관]
[사진=주한 호주대사관]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호주 외교통상부가 주한 호주대사로 캐린 레이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조정본부장을 임명했다. 첫 여성 주한 호주대사다.

호주 외교통상부는 17일 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의 후임으로 레이퍼 신임대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레이퍼 신임대사는 유럽 및 라틴아메리카 지역 제1차관보를 역임하고, 가장 최근에는 호주 정부 산하 코로나19 조정본부(COVID-19 Coordination Unit)를 이끌었다. 레이퍼 신임대사는 이외에도 세계무역기구(WHO) 주제네바 호주대표부에서 근무한 베테랑 외교관으로 알려졌다.

호주 외무부는 "호주와 한국은 오랜 친구로 내년이면 외교 관계 60주년을 맞이한다"며 "우리의 따듯한 관계는 공동의 가치, 공통의 전략적 전망, 상호 보완적 경제, 친밀한 인적교류로 뒷받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인 어려움과 불확실성의 시대에 호주와 한국같은 공통된 가치관을 가진 국가들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한·호주 협력이 "국제질서에 근거한 개방적이고 번영하는 인도태평양에 대한 공동 이해관계를 추구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인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양국 간 협력관계도 강조했다. 그는 "전략적 평화와 안보를 위해 북한을 대화로 이끌려는 한국의 노력을 지지한다"며 "우리는 북한과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 조치를 취할 때까지 파트너들과 협력하면서 지속적인 대화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레이퍼 신임대사의 임기는 내년 1월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