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내년 블소2·아이온2·프로젝트 TL 등 신작 모멘텀 재점화”

[제공=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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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엔씨소프트의 신작 기대감이 높아지며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다.

대신증권은 "신작 기대감 선반영 구간"이라며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95만원에서 98만원으로 높였다.

목표주가 98만원은 목표 주가수익비율(Target PER) 25.8배를 적용해 산출됐다. Target PER은 액티비전블리자드, EA, 닌텐도의 12MF PER 평균을 10% 할인한 수준이다.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블레이드&소울2가 1분기 출시 예정이고, 1월 쇼케이스 개최가 예상된다. 이후 출시 전까지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될 전망"이라며 "2021년 블소2, 아이온2, 프로젝트 TL 등 신작 모멘텀이 재점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리니지2M 대만 출시와 블레이드&소울2 출시도 1분기로 예정돼 있다. 대신증권은 리니지2M 대만 출시는 2월, 블레이드&소울2 출시는 3월로 예상했다. 사전예약에 통상적으로 2~3개월의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블레이드&소울2는 1월 중 쇼케이스와 함께 사전예약 시작될 것이란 설명이다.

이밖에도 2021년에는 아이온2, 프로젝트TL 등 신작 출시가 계획돼 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신작 출시 일정을 과거 대비 촘촘히 가져간다는 전략을 밝힌 만큼 출시 일정 구체화를 기대해 봐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신작 출시에 임박하면 주가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 주가가 신작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이미 선반영 하고 있어 흥행 리스크가 부담되고 모멘텀이 일

시적으로 소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신작 매출 안정화 시 계단식 실적 성장과 함께 주가가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증권은 엔씨소프트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와 비슷한 534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한 1780억원으로 예상했다. 리니지M의 의도적 프로모션 축소 효과와 리니지2M 매출 하향 안정화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은 소폭 부진을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이는 이미 예견된 내용이다.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3곳 이상의 추정치)도 1793억원"이라며 "1분기 초 블레이드&소울2 쇼케이스 개최 시 신작 기대감이 일시적 실적 부진을 상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