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않는 수시모집 많아
코로나19 여파, 수능 응시에 부담 느껴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2021학년도 수능 결시율이 14.7%로 수능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결시자 수도 7만2399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전년도는 2020 수능 결시율이 11.7%로 역대 최고인 것과 비교할 때, 올해 수능 결시율이 다시 한번 최고 기록을 갱신한 것이다.
올해 수능 결시율이 역대 최고로 높은 이유는 기본적으로 수시 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전형이 많기때문이다. 여기에다 올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수시에 합격했거나 수능 응시와 무관한 수시전형에 지원한 학생들이 수능 응시에 따른 부담을 크게 느꼈기때문으로 분석된다.
2021학년도 수시 전체 모집인원 26만7372명 중 20만5521명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이는 올해 대입 전체 모집인원(34만7386명) 중 59.1%에 해당한다.
올해 수시모집에서도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의 경우 고려대, 서울대(지역균형선발전형), 이화여대(미래인재전형) 등을 제외하면, 대체로 대학별로 학생부 종합전형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편이다. 대표적으로 서울대 일반전형, 연세대 수시 모든 전형, 서강대 학생부종합전형, 성균관대 학생부종합전형, 한양대 학생부종합전형, 경희대 네오르네상스전형, 중앙대 학생부종합전형, 한국외대 학생부종합전형, 서울시립대 학생부종합전형 등이 이에 해당한다.
수시 논술전형에서도 연세대를 비롯해 가톨릭대 일반, 경기대, 광운대, 단국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아주대 일반, 인하대 일반,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항공대, 한양대 등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수시 학생부 교과 전형은 고려대와 중앙대, 한국외대, 홍익대, 부산대, 경북대, 전남대, 충남대 등 주요 대학들과 의학과, 간호학과 등 특정 모집분야를 제외하면, 대체로 지방 소재 대학들과 서울 일부 대학(한양대 교과전형, 이화여대 고교추천전형 등)들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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