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1,981조원으로 전년 대비 34.2% 증가
일평균 거래대금 12.2조원으로 전년 대비 144.5% 증가
[헤럴드경제 정순식 기자] 올해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년 말 대비 30.8% 상승한 2870선을 상회하며 2,873.47 포인트로 마감했다.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경기둔화에도 글로벌 경기 부양책, 백신 개발 기대감 및 개인의 투자비중 확대 등으로 빠른 증시 회복세가 시현됐다.
올해 코스피 상승률은 G20 국가 중 1위다. 지난해 17위 기록한 것과 확연히 대조된다.
업종별로는 코로나19 저점으로부터 경기 회복 및 비대면 문화 확산 등으로 의약품, 전기전자, 서비스업 등이 큰폭으로 상승한 반면 금융업 등은 저금리 지속으로 하락했다.
각각 의약품(+91.1%), 전기전자(+47.4%), 화학(41.6%), 서비스업(+34.5%) 등 15개 업종이 상승했으며, 은행(△24.5%), 섬유의복(△11.9%), 보험업(△7.6%) 등 6개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전년말 1476조원에서 505조원 증가(+34.2%)한 1981조원으로 마감했다.
코로나 19 이후 바이오, 언택트 업종 중심으로 증가율 상위를 기록했고, 시장전체의 시가총액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의약품(77조원→150조원, +94.5%), 서비스(131조원→201조원, 53.0%), 전기전자(502조원→749조원, +49.1%) 등의 시가총액이 크게 늘었다.
일평균 거래대금 전년비 144.5% 증가했고, 거래량 또한 90.2% 늘었다.
시장 유동성 증가 및 증시 상승 기대감 등에 따른 개인의 거래비중 급증 등으로 거래대금이 큰폭으로 증가했다. 거래대금은 지난해 5.0조원에서 올해 12.2조원으로 144.5% 급등했다. 거래량 또한 지난해 4.7억주에서 올해 9.0억주 90.2% 폭등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역대 최대인 47조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시가총액 보유비중은 KOSPI 기준 38.2%에서 35.7%로 감소했다.
이어 신규상장 기업수는 유사하나, 공모금액은 큰폭으로 증가했다.
전년 대비 신규상장 기업수는 1개사가 감소하였으나 대형 IPO 기업의 상장 등으로 공모규모는 135.7% 증가했다. SK바이오팜이 9593억원을 공모했고, 빅히트 9626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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