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 5G 평균 속도. LTE의 4.5배 그쳐

-5G 커버리지는 LGU+ 가장 넓어. SKT, KT 순

-LTE 속도 전년보다 오히려 감소

“5G 속도는 SK텔레콤, 커버리지(서비스 제공 범위)는 LG유플러스”

5세대(5G) 통신 서비스의 속도가 롱텀에볼루션(LTE)의 4.5배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론상 LTE의 20배 속도를 구현한다고 알렸지만, 실제로는 턱없이 미치지 못한다.

통신3사 중 5G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SK텔레콤, 서비스 제공 범위가 가장 넓은 곳은 LG유플러스다. 5G를 쓰다가 LTE로 전환되는 비율은 KT가 가장 높았다.

▶5G 평균 속도 여전히 기대 이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0일 발표한 ‘2020년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및 품질평가 결과’에 따르면 통신3사의 5G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690.47Mb㎰를 기록했다. 상반기보다 33.91Mb㎰ 개선됐지만, LTE보다 약 4.5배 가량 빠른 수준에 그쳤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의 속도가 795.57Mb㎰로 가장 빨랐다. 뒤를 이어 KT(667.48Mb㎰), LG유플러스(608.49Mb㎰)순이다. 속도 순위는 상반기와 동일하다.

5G 커버리지가 가장 넓은 곳은 LG유플러스다. 전국 85개시에서 커버리지 면적은 LG유플러스가 6064.28㎢를 보였다. SK텔레콤 5242.68㎢, KT 4920.97㎢ 순이다.

5G 커버리지 내에서 5G 쓰다가 LTE로 전환되는 비율은 3사 평균 5.49%를 기록했다. 통신사별로 SK텔레콤 3.95%, LGU유플러스 4.29%, KT 8.22%를 보였다.

주요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85개 시의 주요 다중이용시설 총 4516개 중 5G를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2792개를 보였다.

5G 이용이 가능한 전체 시설 수는 통신사별로 KT 4571개, SK텔레콤 3814개, LG유플러스 2072개로 나타났다.

이통 3사 5G 서비스 커버리지 맵 현황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통 3사 5G 서비스 커버리지 맵 현황 [과학기술정보통신부]

▶LTE 속도 전년보다 떨어져. 와이파이는 속도개선= LTE 속도가 전년보다 오히려 떨어진 점은 두드러진다.

통신3사 LTE 평균 속도는 153.10Mb㎰로 전년(158.53Mb㎰)보다 속도가 줄었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 207.74Mb㎰, KT 142.09Mb㎰, LGU+ 109.47Mb㎰ 수준이다.

와이파이(WIFI) 속도는 빨라졌다.

상용 와이파이 다운로드 속도는 381.32Mb㎰(2019년 333.51Mb㎰), 개방 와이파이는 414.66Mb㎰(2019년 374.18Mb㎰), 공공 와이파이는 335.41Mb㎰ (2019년 394.76Mb㎰)로 측정됐다.

유선인터넷의 경우, 주요 사이트의 웹 접속 소요시간은 ▷500Mb㎰급 및 1Gb㎰급 서비스는 평균 0.63초 ▷100Mb㎰급 서비스는 0.64초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 측은 “올해 5G에 대해 최초로 연 2회 품질평가를 실시, 통신사들의 경쟁적 투자를 촉진해 커버리지 확대와 품질 제고에 노력 중이다”면서 “모든 이용자들이 양질의 통신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5G 뿐만 아니라 LTE, 와이파이 등의 서비스에 대해 도시 및 농어촌, 취약지역에서도 지속적인 품질평가를 실시, 통신사의 자율적인 품질 향상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