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0.22% ↓·나스닥 0.38% ↓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미국 부양책 증액 여부를 주시하며 하락 마감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30포인트(0.22%) 하락한 30,335.6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32포인트(0.22%) 내린 3,727.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9.20포인트(0.38%) 하락한 12,850.22에 장을 마감했다.
3대 지수는 장 초반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이후 하락 반전했다.
투자자들은 부양책의 규모가 더 커질 수 있을지를 주시하고 있다.
미 하원은 부양책 중 미국인에 대한 현금 지급 규모를 기존 인당 600달러에서 2000달러로 증액하는 법안을 가결했다.
해당 법안이 공화당이 이끄는 상원을 통과할 수 있을 것인지는 미지수다. 공화당은 대체로 현금 지급 증액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현금 지급 증액 법안의 가결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자는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의 제안을 거절했다.
매코널 대표가 민주당의 신속 처리 제안을 거절했다는 소식으로 주요 지수는 장중 한때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다만 결선 투표를 치르고 있는 두 명의 조지아주 상원의원 등 일부 의원은 2000달러 지급안 가결을 주장하는 등 공화당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코널 대표가 슈머 대표의 제안을 거절한 이후 2000달러 현금 지급안을 반드시 승인해야 한다는 트윗을 재차 올리기도 했다.
영국과 유럽연합(EU)이 무역협정 등 미래관계 협상을 타결하는 등 연말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요인이 줄어든 점은 투자 심리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또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이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영국에서 조만간 승인될 수 있을 것이란 소식이 나온 점도 긍정적인 변수다.
다만 유럽연합(EU)은 해당 백신을 1월 중에 승인하기 어려울 것이란 주장도 제기됐다.
영국에서 확산한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 각국에서 확인되는 등 당면한 코로나19 상황은 여전히 부담스러운 요인이다.
이날 종목별로는 인텔 주가가 4.9% 이상 급등했다. 헤지펀드 써드포인트가 인텔에 전략적인 대안 마련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낸 점이 주가 상승을 촉발했다.
업종별로는 산업주가 0.67% 내렸고, 기술주도 0.5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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