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그룹 지주사 전환 완료, DL 새 이름으로 출발
돈의문 신사옥 3000여 계열사 직원 함께 근무
대림그룹이 DL로 새출발한다. 내년 1월부터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는 대림은 30일 그룹 명칭을 DL로 변경하고 돈의문 신사옥 시대 개막을 알렸다.
DL은 공식 CI(기업이미지)를 공개했다. 새 CI는 마치 블록을 쌓듯이 세상의 기본을 만들어가는 DL의 정신을 형상화했다. 색상은 기존 대림의 CI 색상인 파란색을 그대로 계승, 대림의 전통을 이어간다.
사명도 변경됐다. 지주회사는 DL㈜로, 대림산업 건설사업부는 DL이앤씨(DL E&C), 석유화학사업부는 DL케미칼(DL Chemical)으로 분할했다. 계열사인 대림에너지, 대림에프엔씨, 대림자동차도 각각 DL에너지(DL Energy), DL에프엔씨(DL FnC), DL모터스(DL Motors)로 사명을 변경했다.
투명한 기업지배구조 확립에도 나선다.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거버넌스위원회를 운영한다. 사외이사를 대표하는 선임사외이사 제도도 함께 도입한다.
DL은 광화문과 남대문 등 서울 곳곳에 있던 계열사를 돈의문 신사옥으로 모았다. DL그룹 계열사 6곳, 임직원 약 3000명이 근무하게 된다.
배원복 DL㈜ 대표이사 부회장은 “DL이라는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는 만큼 모든 임직원이 새롭게 창업한다는 마음으로 기업 분할과 지주사 체제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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