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경찰 시범운영…7월부터 본격 가동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서울특별시지방경찰청이 30년 만에 ‘서울특별시경찰청’으로 이름을 바꿨다. 이에 따라 자치경찰 업무가 강화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조직을 국가·수사·자치경찰로 세분화하는 등 조직 개편도 단행한다.
서울경찰청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사 정문에서 현판 교체식을 진행했다.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은 “2021년은 경찰 개혁의 첫걸음을 힘차게 내딛는 한 해”라며 “서울경찰은 언제나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치안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서울경찰청은 자치경찰제 강화를 위해 현재 1차장 조직을 국가·수사·자치경찰, 3차장으로 개편했다. 자치경찰차장은 서울경찰청장을 보좌하는 역할을 겸임한다.
서울경찰청은 3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자치경찰 실무추진단’을 편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법령·내부 규칙 등을 정비하고 서울경찰청과 산하 경찰서의 조직·사무·인력 재편도 추진 중이다. 서울경찰청은 자치경찰을 시범 운영, 오는 7월 1일부터 자치경찰제를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치안 상황의 종합적인 관리·조정을 위해 ‘112종합상황실’을 ‘112치안종합상황실’로 변경하고, 전체 경찰 기능에 대한 총괄 지휘를 통해 사건·사고 대응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수사 기능은 수사차장을 중심으로 재편하며, 보안 기능은 안보수사지원과와 안보수사과로 개편하여 안보수사부에 편제한다.
수사차장을 보좌하는 수사심사담당관을 신설해 사건 심사의 독립성을 확보하는 한편, 기존 지능범죄수사대, 광역수사대를 4개 수사대(반부패·공공, 금융, 강력, 마약범죄수사대)로 확대 개편해 서울경찰청 중심의 수사 체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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