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현대차그룹이 추진하는 전기차 사업의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현대모비스가 주가가 급등했다.

현대모비스는 7일 오전 9시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2만1500원(7.58%) 오른 3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2025년까지 전기차(EV/PHEV) 판매 목표를 약 100만대로 잡으면서 현대차그룹 전기차전용플랫폼(E-GMP)의 핵심 부품 공급사인 현대모비스는 내연기관 판매 감소에도 전동화 사업 확장이 중장기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약 54조원, 영업이익은 약 4조2000억원(영업이익률 7.7%)로 추정한다”며 ”전동화 매출액은 2019년 약2조8000억원에서 2025년 약 16조7000억원으로 늘어나고, 비중은 약 30.8%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듈부문 수익성(영업이익률)은 지난해 0.5%로 최저점을 기록하고, 2025년에는 전동화 사업에서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면서 영업이익률이 5%까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대차그룹 3사 중 주가수익률이 가장 부진했던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수익성 저점을 확인하고 올해부터 영업과 지배구조 관점에서 모두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 연구원은 “자동차산업 내 볼륨 성장이 재개되고, 전동화 사업 잠재력이 확대되면서 중장기 실적 개선을 반영한 주가 상승추세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