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1재정비촉진구역 내달 착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구의역 일대 KT부지 첨단업무복합개발(자양1재정비촉진구역) 사업이 다음달 공사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구의역 일대 자양1재정비촉진사업 착공을 위한 행정 절차의 마지막 관문인 관리처분계획 인가와 착공신고 처리를 지난달 3일 마쳤다.
이 사업은 총 7만 8147㎡ 부지에 광진구신청사를 비롯해 공동주택 1363세대, 업무빌딩, 숙박시설(호텔), 판매 및 문화집회시설 등 대규모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공동주택은 일반분양 631세대, 민간임대 432세대, SH행복주택 300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관리처분을 통해 관리청인 광진구가 신청사 부지(5684㎡)를 직접 기부 채납 받는다. 신청사는 지하5층~지상18층 규모 건물에 구청, 구의회, 보건소가 통합된 복합청사다. 당초 KT판매시설이 들어올 예정이었던 신청사 지하2층 판매시설의 일부 공간을 주민편의 공간으로 30년간 무상 개방하기로 막판 합의했다.
앞서 구는 지난 달 사업시행자인 NCP(KT자회사)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상권을 살리고 지역 경제 상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자양1 재정비 촉진구역 내 업무시설에 KT 우수 계열사를 유치해 지역 발전에 협력하고, 판매시설·호텔, 문화·집회시설, 공사 현장 등에 필요한 인력 채용 시 광진구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 일자리 창출 기여한다는 내용의 협약이다. 이와 관련해 공사 현장에 별도 식당을 설치하지 않고 주변 음식점을 이용하기로 했다. 또한 공사 소모품은 광진구 지역 업체와 우선 계약하는 내용이 협약서에 담겼다.
한편 현 광진구청사는 1967년 준공돼 안전등급 D등급을 받을 정도로 노후화됐을 뿐 아니라 공간부족으로 인근 빌딩 2개를 임차하는 등 부서가 여러군데 흩어져 있어 민원인의 불편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김선갑 구청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구의역 일대가 전국 최초의 공공 업무공간과 주거 및 문화·상업시설이 공존하는 신개념 첨단업무복합단지로 개발돼 지역발전의 선도적 중심지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새로운 서울의 명소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풍부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우리 구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는 모습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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