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반등 이어져
위안화 강세 조절도 영향
1100원 아래 등락 예상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12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오름세로 출발해 1100원선에 안착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오전 11시 4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00.03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0.7원 오른 1098.0원으로 출발해 이후 1100원선 아래에서 오르내리다가 이 시각 1100원선에 닿았다.
이 같은 환율 상승은 최근 나타난 달러화 반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조 바이든 신임 대통령의 대규모 부양책 기대로 미 국채 장기 금리가 상승하고, 이에 따라 달러자산으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달러화는 추세적 하락을 딛고 다시 상승세로 고개를 들었다.
중국 정부가 위안화 강세 속도 조절에 나선 것도 약달러 베팅을 누그러뜨렸다. 여기에 대내적으로 외국인의 코스피 매수세가 소극적으로 변하고, 한국 기업의 수출 호조 등 실적 재료로 원화 강세가 우세했던 분위기가 잠잠해지면서 환율 흐름이 달라졌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 달러 반등 속 원·달러 환율도 지지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코스피 지수 등락과 증시 외국인 동향이 환율에 변동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오늘 환율은 위안화 환율과 증시 흐름을 주목하며 1090원대 중후반 중심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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