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사진으로 변경

[네타냐후 트위터 캡쳐]
[네타냐후 트위터 캡쳐]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미 하원 탄핵소추안이 발의된 후 그와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 배너에서 삭제했다.

1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네타냐후 총리 공식 트위터의 배너 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네타냐후 총리의 모습과 함께 “이스라엘 시민 여러분, 우리는 다시 살아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으로 교체됐다.

이전까지는 지난해 9월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이 체결한 관계 정상화 협정인 ‘아브라함 협정’ 서명식 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가 나란히 앉아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네타냐후 총리 공식 트위터 계정의 배너 사진이었다.

이스라엘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로 UAE, 바레인 등 걸프 지역 아랍국가들과 최초로 관계 정상화 협정을 맺은 바 있다.

이에 대해 로이터는 “네타냐후 총리가 오랜 정치적 우방이던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서 내린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거리두기’를 시작했다는 것에 무게를 뒀다.

앞서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한 이후에도 줄곳 이란과 팔레스타인에 대한 강경 정책에 보조를 맞춰온 트럼프 대통령과 자신의 모습이 함께 담긴 사진을 트위터 배너로 활용해왔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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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국 민주당 하원 의원들은 '내란 선동' 혐의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결의안을 발의했다.

표결은 오는 13일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