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인건수는 감소
거리두기 영향 있지만
비대면·온라인·자동차 소비는 늘어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지난해 카드 승인 금액이 직전년도에 비해 늘었지만 승인 금액 연간 증가율은 카드 승인 실적 집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승인 건수 자체는 전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2020년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885조7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3.4% 증가한 수치다. 승인 건수는 217억3000건으로 0.1% 감소했다.
여신협이 카드 승인 실적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3차 확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영향으로 인해 오프라인 중심 업종과 모임·여가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소비 위축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비대면·온라인을 통한 구매 수요가 늘었고 자동차 판매도 증가해 전체 승인 금액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229조원, 승인건수는 54억2000건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 4.2% 감소했다. 같은 기간 개인카드 승인 금액은 188조2000억원으로 직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고 법인카드 승인 금액은 40조9000억원으로 3% 올랐다. 개인카드, 법인카드 모두 승인 건수는 줄었다.
지난해 승인 금액 연간 증가율은 3.4%로 2005년 카드 승인 실적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저치였다. 직전년도인 2019년 연간 증가율은 5.7%, 2018년도는 6.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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