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증가로 MBS 20.5조↑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지난해 발행된 자산유동화증권(ABS)이 주택저당증권(MBS) 발행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의 ‘2020년 ABS 발행 실적 분석’을 보면, 총 발행총액은 79조1000억원으로 전년(51조7000억원) 대비 27조4000억원(53.0%) 증가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MBS는 2019년 28조1000억원에서 2020년 48조600억원으로 20조5000억원이 늘었다.

MBS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등 정부정책 시행에 따라 2019년 4월부터 급증했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정부가 2019년 3분기부터 추진한 정책대출상품으로, 기존의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저리의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로 대환해 주는 대출이다.

한편 금융회사는 18조7000억원을 발행해 전년 대비 5조4000억원, 일반기업은 11조8000억원을 발행해 전년 대비 1조5000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특히 증권사가 회사채를 기초로 발행한 자산담보부증권(P-CBO)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목적으로 3조4000억원이 신규 발행됐다.

자료 : 금융감독원
자료 : 금융감독원

ABS 전체 발행잔액은 2020년12월말 현재 219조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190조8000억원) 대비 28조2000억원(14.8%)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