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기재차관 ‘혁신전략’ 회의

“예산 6820억 투입 속도전” 강조

정부가 오는 3월 스마트그린 산단 3곳을 추가 선정하는 등 탄소중립 기술 개발에 전(全) 국가적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스마트그린산단은 기존의 산업단지에 디지털·친환경 요소를 융합한 미래형 첨단 산업기지를 지칭한다. 정부는 현재 7개의 스마트그린산단을 선정했으며 2022년 10개, 2025년 15개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김용범(사진) 기획재정부 1차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혁신성장 전략 및 한국판 뉴딜 점검회의에서 “올해 3월에 스마트그린 산단 최대 3곳을 추가 선정하고 예산도 6820억원을 투입해 사업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저탄소 기술 상용화의 성공은 우리의 경쟁력을 단숨에 도약시킬 수 있다는 의미”라면서 “개별 기업이나 특정 산업계의 노력만으로 달성하기 어려운 도전인 만큼 산업계와 연구기관 등 공동 플랫폼을 구성해 전 국가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산단별로 특성에 맞춰 디자인·설계·생산·유통 등 가치사슬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고, 수소 연료전지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투자를 통해 저탄소·친환경 공간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차관은 “지자체에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정부는 예산 등 패키지 지원을 통해 스마트그린 산단이 지역주도의 혁신 선도거점으로 성장하도록 뒷받침하겠다”며 “지자체, 기업 등과 함께 힘을 모아 지역산업의 발전과 우리 제조업의 글로벌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배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