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교량 등 4.05㎞, 왕복 2차로 도로 2025년 말 완공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서해남북평화도로 건설 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1단계 사업인 영종~신도 구간이 착공하면서 영종에서 신도, 강화도, 교동도를 거쳐 북한 해주와 개성까지 연결하는 환황해권 경제블록 구축의 기반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지난 27일 영종도와 신도를 연결하는 ‘영종-신도 평화도로 건설사업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총 사업비 1245억원이 투입되는 영종~신도 평화도로 건설공사는 중구 운서동(영종도)과 옹진군 북도면 신도리를 연결하는 총 연장 4.05㎞의 왕복 2차선 도로이다. 오는 2025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2.5㎞는 해상교량이며 자전거 도로를 겸한 보행로도 만들어 자동차 없이도 두 섬을 오갈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북도면은 신도·시도·모도와 장봉도로 이뤄져 있으며 신·시·모도는 현재 다리가 놓여 있다. 영종과 신도 간 도로가 완공될 경우 장봉도를 제외한 북도면은 차량 등으로 방문이 가능할 전망이다.
인천시는 모도~장봉도 간 연도교 사업도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등을 상대로 관련 작업에 나서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영종과 신도를 잇는 것을 시작으로 한반도의 번영을 이끌 평화도로의 첫 번째 발걸음이 놓였다”며 “그동안 다리가 없어 통행이 많이 불편했던 영종과 북도면 주민 여러분에게 반드시 (다리를)이어서 주민 분들의 염원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는데 약속을 지키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평화도로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오늘을 시작으로 (평화도로를)강화에서 개성, 해주까지 이어가려고 한다”며 “이러한 이음은 다시 한 번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불어올 때 평화도로가 서해평화협력벨트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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