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등에서 11조원 이상의 반도체 공장 건설 보도가 이어지는 것과 관련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 측은 28일 2020년 4분기 실적 발표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특성상 고객 수요 신속한 대응 위해 생산능력 확보는 상시적으로 늘 진행하는 일”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최근 인텔이 대만 TSMC와 삼성 등으로 외주생산을 확대하는 움직임과 관련해서도 “고객사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조만간 반도체 부문에서 의미있는 인수합병(M&A)이 있을 것임을 예고했다. 파운드리 등 반도체 분야의 대규모 투자도 확대한다.
최윤호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사장)은 “삼성전자는 기존 산업에서 시장 주도적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신규산업에서도 지속성장 기반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보유한 재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략적으로 시설투자를 확대하고, M&A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2017년 자동차 전장회사인 하만 인수 이후 M&A를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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