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소포장 육류 HMR 온라인 매출액 53% ↑
온라인용 소포장 육류 HMR 30여종으로 확대 계획
[헤럴드경제=박재석 기자] 온라인 고기 매출이 늘어나면서 신세계푸드가 온라인용 소포장 육류 가정간편식(HMR)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신세계푸드가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소포장 육류 HMR 라인업을 30여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온라인몰이나 배달 앱(App)을 통해 먹거리를 소량 구입하는 트렌드가 더 확산할 것으로 예상한 데 따른 계획이다.
그동안 육류는 직접 눈으로 신선도를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고 여겨졌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 트렌드 확산과 콜드체인 시스템 등 배송 기술 발달로 대형마트나 정육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뤄지던 육류 구입이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추세다.
지난해 한돈 전문 생산자 브랜드 도드람이 30~50대 주부 10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 돼지고기 온라인 구매 의향을 묻는 질문에 ‘구매하겠다’는 답변이 43.5%로 2018년(30%) 보다 13.5%포인트 늘었다. 온라인몰을 통한 육류 제품 구매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신세계푸드의 양념육, 포장육 등 총 20여종의 소포장 육류 HMR 온라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올랐다. 특히 구이용 돼지고기와 닭고기 성장세가 돋보였다. 올반 우삼겹은 427%, 닭다리 스테이크는 350% 급증했다. 캠핑과 글램핑의 인기로 캠핑지에서 간편하게 구워먹을 수 있는 제품 수요가 커진 결과로 분석된다. 번거로운 과정 없이 간편하게 밥 반찬 조리가 가능한 소포장 양념육 매출도 170% 늘었다. 지난해 SSG닷컴의 육류 판매량 역시 전년 대비 86% 늘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육류 구매를 경험해 본 소비자들이 품질과 맛, 위생 측면에서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도 온라인 구매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관련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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