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할 전 기준 매출 10.2조, 영업이익 1조1781억원
올해 DL이앤씨 매출 7조8000억원, DL㈜ 매출 2조원 목표 제시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DL그룹 체제로 전환한 대림산업이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 클럽 달성에 성공했다.
DL㈜는 DL이앤씨와 분할하기 이전 기준으로 매출액 10조2650억원, 영업이익 1조1781억원을 골자로 하는 지난해 잠정 실적을 29일 발표했다.
건설사업은 코로나19 영향 속에서도 7413억원의 별도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주택사업이 업계 최고의 이익률을 기록하며 전체 수익성 확보의 원천이 됐다. 또 대림건설, 카리플렉스 등 연결 자회사들도 총 373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석유화학사업부(현 DL케미칼)와 지분법 적용 대상인 여천NCC는 코로나19와 저유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2019년 대비 각각 15%와 32% 감소한 637억원과 3072억원을 기록했다. 마스크 필터 첨가제의 주요 원재료인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하는 폴리미래는 제품 판매가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2019년 대비 44% 증가한 1258억원을 달성했다.
연결기준 신규수주는 주택 및 토목 사업과 자회사 대림건설의 수주 실적 호조로 2019년 대비 50% 증가한 10조121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말 기준 연결 수주 잔고는 전년 말 수주 잔고 대비 7083억원 증가한 22조341억원을 기록했다.
분할 이전 기준 DL㈜ 연결 부채비율은 2019년말 대비 2.1%포인트 개선된 97.5%를 기록, 건설업종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을 유지했다.
한편 올해 경영 목표로 DL이앤씨는 매출액 7조8000억원, 영업이익 8300억원, 신규수주 11조5000억원, DL㈜은 매출액 2조원, 영업이익 2100억원을 제시했다.
이번 실적과 올해 경영 목표는 분할 전 대림산업을 기준으로 작성됐다. 회사 분할에 따른 중단영업손익이 반영된 공시 자료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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