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변동성 줄고

경기부양책 기대감

상승세이던 달러 숨고르기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3일 오전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3일 오전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 3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미국 증시가 공매도 대응 등으로 인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은 최근 오름세를 보이다 이날 돌아섰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7원 내린 111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초반 소폭 보합선에 머무르던 환율은 이후 코스피가 오르면서 지속 하락하고 있다. 오전 10시 15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112.5원으로 나타났다.

뉴욕 증시 변동성을 키웠던 요인들은 일단 잠시 수그러드는 모양새다. 게입스탑 사태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반영돼 상승 추세를 보이던 달러는 뉴욕 증시가 단기 리스크로 마무리짓는 모습을 보이면서, 소폭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 재정부양책에 대한 기대도 다시 커지면서 전날 뉴욕 증시는 1%대 상승을 기록했다. 회복된 투자심리로 원·달러 환율은 당분간 박스권 내에서 움직이며 변동성을 줄여나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하단을 다져나가는 계기가 될 지는 미지수다.

기업 이익 성장 속도에 따라 달러 가치가 다시 반등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현재 91.05로 전날보다 0.16%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