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김천시와 김천시의회가   국회도서관 앞 광장에서 샤인머스켓 홍보 및 판촉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김충섭 김천시장이 샤인머스켓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19년 김천시와 김천시의회가 국회도서관 앞 광장에서 샤인머스켓 홍보 및 판촉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김충섭 김천시장이 샤인머스켓을 판매하고 있다.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김천시는 지역 최고의 소득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샤인머스캣’에 대해 올해부터 체계적 관리에 나선다 .

일본에서 인공 교배를 통해 태어난 청포도 일종인 샤인머스켓은 현재 물 맑고 산 좋은 김천에서 생산돼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씨가 없고 껍질째 먹을 수 있는 간편함과 입안에 퍼지는 망고 맛으로 한번 먹어본 소비자는 다시 찾는 과일이다.

시는 이러한 과일을 올해부터 경북에서 처음으로 당도표시 및 등급제(일반 및 프리미엄), 김천시장 품질 인증제를 도입해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확보하는 한편 생산 농가의 소득을 높여가기로 했다.

올해부터 김천산 과일의 공동브랜드인 '김천앤' 포장재(상자)를 지원받는 생산자 단체(작목반, 농협, 김천포도회 등)는 샤인머스켓의 당도와 등급 등 소비자가 쉽게 품질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가 표시된 상자를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또 리콜 등 시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생산자 단체가 책임지도록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샤인머스켓 상자를 일반급(16brix ±1)과 프리미엄급(18brix ±1)으로 나눠 지원하고, 프리미엄급 상자의 경우 지원 대상을 농협 등을 통해 공동선별을 거쳐 출하하는 단체로 제한함으로써 생산 단계부터 적합한 품질관리를 한다.

또 신청자에 한해 현지 심사를 거쳐 김천시장 품질인증 스티커 배부·부착 및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프리미엄급으로 차별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2020년부터 개별농가 단위에서 생산자 단체(농협, 작목반 등) 단위로 김천앤 포장재 지원사업의 신청대상을 변경했다.

이를 통해 품질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포전매매(포장재 불법양도)도 신청 대상에서 원천적으로 배제한 것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샤인머스켓을 생산에서 유통까지 모든 과정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통해 최고의 품질이 유지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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