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쿠텐베르크 성서보다 78년이나 앞서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인쇄된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이하 직지)는 현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이다.
청주시는 직지 원본이 국내에 없다는 것을 온 국민이 안타깝게 여기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원본을 그대로 베껴 같은 것을 여러 본 만드는 복본화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상·하 2권으로 인쇄된 ’직지‘ 원본은 프랑스 외교관과 골동품상인을 거쳐 최종적으로 하권만 프랑스국립도서관에 보관돼 있다.
청주시는 과학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프랑스국립도서관, 프랑스국립과학연구소와의 업무협약을 추진중이다. 원본의 종이 성분과 제작 방식 등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서다. 청주시는 올해 복제본 60개를 만들고, 국내 주요 박물관과 도서관 등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함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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